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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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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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더위가 사랑스럽기도 했다



 

 

여름을 정말 사랑하지만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은 또 어찌나 많이 흘리는지 걸핏하면 탈수 증세가 오기 일쑤라 여러모로 힘든 날이 많아, 소위 말하는 관념적 여름(에어컨 아래에서 즐기는 녹음)만을 사랑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다. 

요가를 만난 후 여름에 대한 태도가 조금 달라졌다. 안 그래도 땀이 많은 난, 요가를 시작한 이후로 이런 데서도 땀이 나는구나 싶을 정도로 온몸 여기저기에서 땀을 비 오듯이 흘렸다. 

요가는 몸을 열어가는 과정이라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수련하지않는다. 에어컨 없이 한여름에 운동이라니 생각만 해도 지치는 것 같지만, 의외로 차분히 호흡하면서 수련하다 보면 그다지 지치지도 힘들지도 않다. 여름의 온기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자 오히려 내가 원하는 몸 상태를 유지하며 수련할 수 있게 되는 경험을 했다.

한여름 수련을 이어가다 보니 문득- 여름엔 땀이 이렇게 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과 함께 무더위에 적응하는 나를 발견했다. 올 여름은 수치상으로도 아주 더웠고, 나는 어느 해보다 땀을 많이 흘렸지만 그다지 덥지 않았다. 어떤 날은 더위가 사랑스럽기도 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을 받아들이자. 

여름은 원래 덥다. 

그렇기에 사랑스럽다.

 








모두가 사랑해 마지 않는 관념적 여름













어느 계절보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하늘을 볼 수 있는 계절

밖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건 어떨까

 

















여름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 걸 티셔츠로 한 번 더 티내기

 





















물에 젖든 땀에 젖든 물기 가득할 수밖에 없는 계절

















고성의 바다를 정말 사랑한다

매년 찾아오게 만드는 항상 그리운 곳
























여름을 사랑하는 브랜드를 사랑한다






















온몸이 땀으로 뒤덮여도 그저 행복한 요가 수련


















다이빙 중 만난 영물 같던 거북이



















어느 여름날의 무지개

















코로나 종식되자마자 찾아간 모알보알

 

















누군가가 여름을 즐긴 흔적

 
















여름, 더위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물을 가까이 하는 것

습할 땐 물가에 뛰어들어야지

 















유해나 / 요가 강사 겸 회사원

@hhnrya @y0ginihn

 



요가를 수련하고 동시에 안내하는 회사원

본업은 유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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