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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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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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좋아하세요?




맴맴- 찌르르 매미가 우는 계절, 뜨겁다 못해 따가운 햇빛의 계절! 여름이 시작되면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건 바로 썸머 파워. 1년을 기다린 나의 사랑하는 계절, 여름. 그늘 사이로 햇빛을 피해 조심스레 걷는 사람들 사이로 나는 햇빛을 따라 씩씩하게 걷는다.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한 손에 든 채로.

 

유독 나는 여름을 좋아한다. 뜨거운 햇빛 속을 걸을 때면 광합성을 하는 식물처럼 에너지가 차오르는 기분이 든다. 따듯하게 날 감싸주는 여름의 햇살! 때때로 그런 나도 질색할 만큼 뜨거워 미워질 때도 있지만, 여름은 잘못이 없다. 그저 묵묵히 1년을 기다린 자신의 시간을 열심히 살아내고 있을 뿐. 그래서일까 여름이 더워서 싫다는 말에 왠지 모르게 서글퍼진다. 여름이니까 당연히 더운 건데 말이다.

 

반대로 여름을 좋아한다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가슴이 뛸 만큼 반갑다. 같은 계절을 좋아한다는 건 왠지 모르게 로맨틱하게 느껴져, 그 사람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여름이 오면 나처럼 떠나고 싶어지는 지, 여름마다 듣는 플레이리스트가 있는지, 나처럼 쏟아지는 햇빛 속을 걷는 걸 좋아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뜻하는 단어(코모레비こもれび)가 있다는 걸 아는지!

당신도 나와 같이 손에 땀이 차도, 꼭 손을 잡고 함께 여름밤을 걷고 싶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지.

 

이 수많은 궁금증을 뒤로 하고 시치미를 뗀 얼굴로 던지는 말,

“여름을 좋아하세요?”










인도네시아에서 보낸 첫 여름의 풍경,

낯설지만 다정했던 순간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일본에 도착한 첫날, 스시를 먹으러 가던 버스 창 밖 풍경은 여름밤 그 자체였다.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며 더욱 설렜던 여행 첫 날.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こもれび 여름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

내 든든 적립노트에 적립한 단어! 















내가 사랑하는 여름과일과 쫄면.

더운 계절의 감각을 깨워줄 새콤한 여름의 맛. 

 












영화 수업을 듣기 위해 보낸 여름이 있었다.

수업 전 늘 한 시간 일찍 나와 나만의 아지트로 향했다

    좋아하는 책 한권과 아이스 커피, 충분한 행복!


















지난 여름 혼자 무계획으로 강릉여행을 떠났다.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주문한 메론소다의 맛은 밍밍하다가도 톡쏘는 낯선 맛. 

    그 여행이 그랬다.

아무것도 잔잔한 여행이었는데 코가 찡-했다. 





















그림같던 여름의 제주 

























나는 어릴 적부터 편한 옷차림을 좋아했다.

    특히 여름이면 하와이안 셔츠를 포기할 수 없다.

    넓은 셔츠 틈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참 좋다! 

























나만의 꿀타임, 그건 바로 하루의 일과 끝에 좋아하는 일드보기! 

   2년 전 여름, 운명처럼 만난 <콩트가 시작된다>. 

   최애 계절 + 최애 일드 = 꿀조합. 뜨거운 눈물을 흘린 여름밤의 기억. 




















여름이면 떠오르는 <나기의 휴식> 속 나기.

그녀처럼 나에겐 나만의 휴식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일까 여름이면 늘 떠나고 싶어지는 이유가.





















여름프로젝트 : 나를 찾아가는 여정 <난 아라요>

      나기의 휴식 속 나기처럼, 나만의 여정을 보낸 여름날의 기록들을 짧은 숏필름으로 제작했다. 

      (유튜브 채널 '여름비누'에서 감상가능)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내가 좋아하는 여름, 썸머라는 이름으로 책을 내가 될 줄은 몰랐다. 

     좋아하는 것들을 차곡 차곡 모아 용기를 내길 잘했어,

내가 썸머라고 불릴 줄이야!





















가족 여름캠핑에서 만든 수박티셔츠는 어느새 나의 최애 여름티셔츠가 되었다. 

      (뒤에는 커다란 수박, 앞에서는 'She is Summer'라고 쓰여있음)



















썸머(고아라)  / 배우, 작가 

@shy_ara 

영화 속 다양한 삶을 연기하고 있지만, 언제나 가장 궁금하고 응원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나.

좋아하는 마음을 데굴데굴 굴려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있다.

에세이 <사랑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 출간, 유튜브 <여름비누>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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